백수읍 청년회가 지난 14일 백수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창립 제28주년 기념식 및 제20·2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성대히 치뤘다.

청년 회원을 비롯해 관내 각 기관 사회단체장 및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 청년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신광근 전임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명수 신임회장에게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청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

정명수 취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몸소 배우고 익혔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하오니 많은 지도와 참여 부탁드린다"며 "청년회가 이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지역발전을 더욱 촉진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관근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법성포 야시장과 모래미 운영, 읍민의 날 등을 회고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불평한마디 없이 맡은바 임무를 다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수의 미래는 우리의 책임이다'라는 사명감으로 창립해 28주년을 맞은 백수읍 청년회는 올해 홀로사는 노인 위로활동 및 식목행사, 어버이날 행사, 영광군 청년단체 한마당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