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민원실에 상주인력 배치해 업무 이어갈 계획"
그동안 지역민의 취업알선과 실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업무를 담당해 왔던 노동부 산하 영광고용안정센타(센타장 고석)가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고용안정센타는 지난 2001년 3월 영광읍 단주리에 문을 열고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공사 마무리와 함께 발생한 1,000여명의 실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업무와 더불어 취업알선일을 맡아왔는데 오는 21일자로 문을 닫고 영광군청 민원실에 상주인력 1명을 배치 해 잔여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무실 철수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고석 센타장은 "가장 먼저는 1천여명의 실업급여자들이 100여명정도로 대폭 줄었고 전국적인 센타 통합추세와 더불어 오는 23일자로 사무실 임대기간이 끝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에 의해 철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광뿐만 아니라 다른 군도 순차적으로 인접 시단위로 통합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정든 영광에서 철수하게 아쉬움은 남지만 24일부터 1명의 직원이 군청 민원실에 상주하며 남은 잔여 실업급여 업무 등은 이어가게 된다"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영광읍 한 주민은 "고용안정센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지만 실제 정부 기관이 지역에 하나 있고 없고가 크게 다가선다는 의미에서 철수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광훈 기자 mindlreh@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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