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 영광21
  • 승인 2021.04.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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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는 내 다리(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글 /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9살 마리기트는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9시쯤이 돼서야 옷을 입고 침대에서 내려온다. 찬장에서 잼을 꺼내 식탁에 앉은 마리기트에게 엄마는 처음으로 심부름을 시킨다. 혼자 슈퍼마켓에 가는 건 처음이지만 자신 있게 집을 나선다. 
휠체어를 탄 마르기트가 거리를 지날 때마다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불쌍한 시선에 불편했지만 슈퍼마켓에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물건을 집어주자 화가 난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속상해 울고 있는 마르기트에게 지기는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르기트의 용기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장애를 인정하고 당당히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돋보인다. 특별함을 상처로 받아들이기보다 인정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용기를 응원한다.
장애를 가진 친구를 무조건 도와주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