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출신 이경빈 선수 주니어 국가대표 확정
영광 출신 이경빈 선수 주니어 국가대표 확정
  • 영광21
  • 승인 2021.04.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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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아시아 선수권대회 출전·수술과 재활 끝에 부활 

영광 출신의 이경빈(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 2) 학생이 지난 23일~25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그레꼬로만형 7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경빈 선수는 과거 두번의 어깨수술을 받았고,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전국대회 4관왕 후 전국체전에서 또 한번의 갑작스러운 골반 부상으로 은메달에 그친 바 있어 이번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은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상 이후 복귀를 위해 재활치료와 피나는 노력으로 1년 6개월만에 지난 3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전국레슬링회장기 대회에 복귀한 끝에 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바로 직후 이번에 열린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아시아주니어 대표에 발탁된 것이다. 
이경빈 선수는 영광읍에서 장어전문점 <대장금>을 운영하는 이응건·정순애씨의 막내아들로 레슬링 선수로서는 중학교 1학년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첫 출전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6년 광주체육중 3학년 때는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체고 시절에도 잦은 부상과 긴 시간의 재활을 하면서 2019년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전국 회장기대회, 문체부장관기 대회 등 전국대회 3번 출전에 3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경빈 선수는 영광초등학교와 광주체육중,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
한편 2021년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는 7월6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