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향우 검찰총장 후보 발탁
김오수 향우 검찰총장 후보 발탁
  • 영광21
  • 승인 2021.05.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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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에서 잇따라 중책·인사청문회 거쳐 이달안 임명

우리 고장 출신 김오수 법무부 전차관이 3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4일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3일 “(김 후보자가)적극적인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신임 김오수 검찰총장 지명자는 홍농읍 가곡리에서 태어나 홍농초 동명분교와 홍농중학교를 거쳐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로 1994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이후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내다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 6월 제61대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돼 지난해 1월까지 직을 수행했다. 
이후에도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현정부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중용설이 이어져 왔다. 
이달안에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정식 검찰총장으로 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는 가족으로 배우자 천계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