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노력 통해 자기발전 꾀한 점 등 인정
농협중앙회가 ‘이달의 새농민’ 2월 수상자에 군남면 남창리의 조순수·강부임씨 부부가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20부부를 선정해 수상자 부부에게는 시상과 함께 농장 이름이 새겨진 명함과 상패가 수여되는 상이다.조씨 부부는 벼 5만5천여평을 재배하며 과학적인 영농방법과 선진 영농기법 도입, 경영혁신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등 부단한 연구노력으로 자기발전을 꾀한 것과 농업경영인 면단위 회장으로 농업후계자들의 협동조직 육성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된 것이다.
조씨 부부는 현재 군남면 남창리 석암부락에서 석암농장을 운영하며 쌀?보리 농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87년 귀농한 조씨 부부는 태양초 고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다 95년 위탁영농을 받아 식량작물로 전환하게 됐다.
조씨는 “나보다 더 많이 농사를 짓고 더 실력이 있는 농업인들이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농협관계자들과 관계기관에 계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실질적으로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보람을 느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씨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함으로써 영광군에는 수상자가 14명으로 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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