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원예특작분야 사업 지원을 위한 읍·면 산업개발담당 연석회의를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연석회의에 따르면 2003년 시설원예 화훼 과수 특용작물 분야에 대한 생산기반의 내실 있는 육성을 위해 고소득 과채류 생산시설 지원사업 등 총 17개 사업에 대해 9억6천만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 지원하는 원예특작분야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노후화 된 재래식하우스의 시설현대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 사업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 노지채소류의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경쟁력 한계에 부딪힌 농업인에 대해 기존 고소득작목으로 전환하는 농업인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대상자 선정은 농가의 사업추진 의욕, 해당 작목분야에 대한 기술수준, 중복지원 등 제반사항을 검토한 후 특작분과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달말까지 사업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 특작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사업신청 희망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세부사업 계획서를 작성 기간내에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