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정호남 고문서’ 전남도 문화재 지정 
‘영광 정호남 고문서’ 전남도 문화재 지정 
  • 영광21
  • 승인 2021.09.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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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실물자료 역사적·학술적 가치 인정받아

영광군이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가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47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정호남(1736~1812)은 조선 후기 무신으로 영조 45년(1769) 무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정조때 수원시 화성 축조에 참여했고 장용영 소속 군관으로 활약후에 종3품 안흥첨사를 역임했다.
이번에 지정된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는 정호남이 무과에 급제해 수여받은 홍패를 포함해 그가 관직생활 동안 받았던 교령류 등 모두 41점이다. 
고문서에서는 무신 정호남의 관직 생활과 관원의 임명 및 지역인물의 정계 진출, 문중의 위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이는 관찬 기록과도 일치하는 다수의 실물자료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를 통해 영광군은 국가 16건, 전남도 41건, 군 향토문화유산 15건 등 모두 72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