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기 어획량 증가로 굴비품질 향상
상반기 조기 어획량 증가로 굴비품질 향상
  • 영광21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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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방문객 상질의 굴비구입 계기 될 듯
올 상반기에 참조기 고등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들의 어획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7월까지 전국적으로 참조기 어획량은 475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2837톤)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온상승 등의 해황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국립수산과학원의 자원분포밀도 조사결과, 90년대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일부 주요 어종들의 자원회복 징후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관해 영광굴비특산품사업단 천영근 전무는 “어획량 증가로 인한 가격의 하락으로 법성포에서 가공되는 굴비의 질이 향상돼 작년대비 같은 가격에 보다 월등한 굴비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혀 민족대이동의 한가위날 영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굴비를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군내 굴비 매출량은 1만7천톤으로 금액으로는 2,500억원을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