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된 이름 “상처 속에서 아름다운 성장” 
법이 된 이름 “상처 속에서 아름다운 성장” 
  • 영광21
  • 승인 2021.1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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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송학중, 박준영 변호사 초청 진로 특강

성지송학중(교장 박주호)이 1일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법이 된 이름(사건)들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근 출간된 책 <이름이 법이 될 때>의 내용을 바탕으로 삶과 법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의 모습과 법 속에 얽혀 있는 이해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영 변호사의 등장만으로 열띤 환호로 반가움을 전한 학생들은 박 변호사가 맡은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등이 시사하는 것과 위험의 외주화를 알린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법인 김용균법, 의료인의 의료행위에서의 안전을 보장하는 임세원법 등이 제정된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의후 질의응답을 통해 법과 제도적 장치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보호받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 성장의 계기가 됐다.
한편 학생들은 사전학습으로 영화 ‘재심’을 함께 관람하고 관련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