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과 성격을 갖고 살아간다.  
학교에 찾아온 친구들은 모두 다른 별에서 왔다. 작아도 별에서 온 땅꼬마는 아주아주 작은 것도 친구가 된다. 생각대로 별에서 온 아이는 상상하는 걸 좋아해 생각구름을 만든다. 반듯반듯 별에서 온 모범생은 뭐든지 계획대로 움직인다. 물음표 별에서 온 호기심 많은 친구는 끝도 없이 궁금증이 떠오른다. 눈물나 별에서 온 울보는 시도 때도 없이 운다. 뭐든지 별에서 온 친구는 되고 싶은 게 많아 매일 변신한다. 숨바꼭질 별에서 온 부끄럼쟁이, 짜증나 별, 거꾸로 별, 장난쳐 별, 뒤죽박죽 별, 두근두근 별, 아맛나 별 등에서 온 친구들이 모여 자기소개를 한다. 
재미난 글과 개성 강한 그림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는다.
환경, 성별, 나이, 지역, 나라가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갖기보다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공감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오고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