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전남보육시설연합회 영광군지부

1994년부터 활성화된 어린이집은 현재 영광군에 19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남보육시설연합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정찬옥)를 결성해 지역 보육시설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과거 보육종사자들이 보육을 봉사와 사명정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보았다면 현재는 다학제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문직화 됐으며 보육현장과 보육종사자의 수도 지난 10년간 증가했다.
영광지역도 정원 1,700여명에 160여명의 보육종사자가 열악한 조건에서도 보육의 공공성과 보육서비스의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보육종사자들은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근로조건은 이에 따르지 못할뿐더러 다른 직종에 비해 뒤쳐져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영광연합회는 보육종사자들이 전문직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안정되게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신분보장과 처우신장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서로간에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찬옥 지부장은 “사회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준비를 위해 보육현장체계의 재구성과 열린 체계를 통해 사회와 정보를 교류하고 운영 또한 새로운 마인드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가끔 어려운 여건이 보육종사자들을 지치게도 하지만 연합회를 굳건히 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육인의 긍지를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보육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발전을 이뤄온 영광연합회는 영아보육, 시간 연장 및 24시간보육, 휴일보육, 장애아보육, 방과 후 보육 등 다양해진 보육욕구를 해결하고자 다각도로 사업을 연구·검토해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보육정책은 그 정책을 담아내야 하는 보육현장과는 괴리가 있고 제도적으로 조율돼야 하는 등의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영광연합회는 이러한 사회적분위기를 바로잡고 정책생산단위와 현장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보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먼저 연구하며 보육사업의 모범을 보이는 참 보육 단체로서 어린이들의 바른 미래를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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