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숨통’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숨통’
  • 영광21
  • 승인 2022.0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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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축구 33개팀 10일간 스토브리그 진행 

코로나19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초중고교 축구팀의 동계전지훈련이 스토브리그가 17일 시작됐다. 
영광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코로나19 방역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주기 위해 학교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초등부 14팀, 중등부 14팀, 고등부 5팀 총 33개팀 700여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해 팀간의 스토브리그 평가전을 개최함으로써 축구기술 향상, 체력 강화, 팀워크 극대화 등 실전과 같은 훈련 효과로 경기력이 향상되도록 돕는다. 
영광군에 따르면 새해부터 축구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7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2022년 스포츠마케팅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은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간 영광스포티움과 홍농한마음공원 축구장에서 실시된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추세로 ▶ PCR검사 음성확인 후 훈련 참가 ▶ 오전·오후로 경기 구분 실시 ▶ 매일 발열체크 ▶ 훈련시간 외 타 팀과의 만남 금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준수돼 실시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을 찾는 동계전지훈련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지훈련팀이 보통 10일 이상 머물며 숙박시설과 음식점, 도소매 판매점 등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방문한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2개의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1만7,200여명의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