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있는 삶으로 물 위를 걸으며 일상을 치유하자”  
“쉼표 있는 삶으로 물 위를 걸으며 일상을 치유하자”  
  • 영광21
  • 승인 2022.01.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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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누리는 삶과 여유’를 찾는 불갑테마공원

영광군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불갑저수지 주변 개발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테마와 힐링, 치유, 체험을 포함한 친수 관광지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한 불갑저수지는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1926년 준공됐으며 1983~2004년 제방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수혜면적은 3,218ha, 유역면적 7,540ha, 저수량 1,689만 4,000t이다. 제방의 규모는 폭 19.8m, 길이 460m에 이른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춘 불갑저수지 주변이 당초의 농업용수 공급 목적과 더불어 친수공간으로서 기능이 더더욱 확충되고 있다.
영광군에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불갑테마공원에서부터 전촌마을 앞까지 생태탐방로 1.2km, 전망대 1개소, 쉼터 2개소 등을 갖춘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3월초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현재 하부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바닥재와 난간 등 상부구조를 조립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테마공원에서 전촌마을 앞 전망대까지 수변 위를 걷는 힐링·치유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불어 총사업비 57억여원을 투입해 계획중인 보도 교량형태의 수변탐방로 0.5km, 전망대 2곳, 분수,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전촌마을 앞 생태탐방로 전망대에서부터 불갑수변공원까지 보도교량으로 연결하는 <불갑저수지 관광자원화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영광군은 이 2건의 사업이 완료되면 불갑테마공원을 시작으로 전촌마을 그리고 불갑수변공원, 방마회전교차로를 거쳐 불갑테마공원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둘레길이 완성되면 길이는 약 4km정도가 된다. 
이 탐방로에 구간구간 분수와 쉼터, 전망대, 주제가 있는 각종 조형물을 가미할 계획이며 야간경관조명까지 설치하게 되면 장관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리적으로 광주광역시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하고 있다. 
특히 수변공원에서 바라보면 2019년 완공돼 운영되고 있는 고사분수가 절경을 이룬다. 수경분수는 100m이상 높이까지 물을 쏘아올리는 고사분수 1곳과 40m 높이의 곡사분수 6곳, 안개분수, 여기에 조명시설도 설치돼 있어 야간에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일상에서 누리는 행복과 여유로 쉼표가 있는 삶’이 연출될 수 있는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이 새봄을 맞는 시점에 어떻게 변모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