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발생
연휴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발생
  • 영광21
  • 승인 2022.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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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진단검사만 4,180명·26일부터 간이검사 시행 

설 명절 연휴 시작을 불과 3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1만3,012명이 발생한 가운데 영광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전남과 광주지역도 26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86명과 396명 등 682명이 발생했다. 전남지역은 전날 대비 95명이 폭증했다. 
특히 영광지역에서도 26일 0시 기준 하루동안 8명이 발생한데 이어 9시간만인 26일 오전 9시 기준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을 숨 돌림틈 없이 초비상 상태로 만들고 있다. 또한 지난 주말에 이어 주초가 시작된 24일에도 3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해 주초부터 코로나19 감염증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에 앞선 21일 한수원(주) 한빛본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 오후 3시 현재 3명의 추가 확진자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최초 확진자는 광주 출퇴근자로 알려졌다. 
1월 들어 지난 2일 올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6일 오후 4시 현재 영광지역 전체 확진자는 43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불과 한달 전인 12월의 57명에 이은 1개월 기준으로는 두 번째에 해당된다. 특히나 설 연휴의 시작을 고려하면 지역 감염자의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적인 상황을 살펴봐도 25일 0시 기준의 8,571명에 비해 하루뒤인 26일 0시 기준으로 4,500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수치를 가늠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한 25일 하루동안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주민은 모두 2,894명에 달한다. 특히 여기에는 염산지역 주민들과 대마산단내 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을 우려한 선제검사가 진행됐다. 
방역당국의 업무 과부하로 26일부터 관내 선별진료소에서도 간이검사(신속항원검사) 체계가 도입됐다. 오후 3시 현재 기존 검사방법인 PCR검사를 받은 인원은 1,049명이고 237명은 간이검사 등 전체 1,286명이 검사를 받았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긴장의 끈이 필요한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