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는…
영광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는…
  • 영광21
  • 승인 2022.02.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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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한파에도 사랑의 온도 온기 가득”
현금 외에도 다양한 물품 기탁 줄이어 … 지난해 215℃보다 높은 294℃ 기록 

 

영광군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기치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사랑의 온도 294℃를 달성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으로 개인기부와 단체·기업의 기부가 줄을 이어 목표액 2억2,101만6,000원의 3배에 달하는 6억4,895만2,000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나눔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을 내민 각계각층의 기부 동참과 사연도 다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서면 남계리 출신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생활하는 서재필씨는 임종하신 어머니 고 문순례 여사께서 평소에 사용하던 통장에 남기신 160여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한 것을 비롯해 성지송학중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5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모은 50만원의 동전을 성금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익명의 어르신은 1년 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돈 12만410원을 추운 날씨에도 직접 들고 따뜻한 영광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고, 또 다른 익명의 기탁자는 모싯잎떡 412박스를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설 선물로 전하고자 직접 전하기도 했다. 
영광군유소년승마단 소속의 박의진 선수는 출전한 승마대회에서 수상한 우승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며 영광읍 남천3리 정복실 노인회장은 행운의 나이인 77세를 맞아 자녀들이 무사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캠페인기간 동안 지역 나눔에 함께한 단체와 기업을 살펴보면 캠페인 제1호 기부자인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1,000여만원 상당의 태양초 고추장, 25년여 넘게 매년 젓갈을 기부해 온 연수식품은 이번도 1,200만원 상당의 젓갈액젓 400개를 기탁했다. 또 회원마다 매년 일정액의 기부를 목적으로 결성된 백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위해 신속한 지정기탁을 통해 긴급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무사히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영광군이장단은 한마음대회를 기념해 사랑의 10㎏쌀 100포를을 기탁해 캠페인에 함께하였고 영광군 홍보대사이며 임주리씨 아들인 가수 재하씨의 팬클럽인 <감성천대하랑>은 지역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한빛원자력본부는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집수리와 난방비를 지원하고 매년 이어 오고 있는 설맞이 생필품지원 등으로 7,000여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 영광군지부, 영광함평신협, 대풍이브이자동차,  국제농기계와 ㈜신용ENG, ㈜세명건설, ㈜영광중기, 호남철물건재는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나눔을 더욱 뜻 깊게 나누고자 캠페인에 참여해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탁한 단체도 다양하게 참여했다. 불갑면재능나눔봉사단, 영광의용소방대, 홍농읍번영회, 영광군농촌지도자회, 영광공오회 등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원불교 영광교구 봉공회는 회원들이 이웃사랑성금 201만원과 20㎏쌀 10포르 3개월 동안 모금해 기탁했고 영광터미널시장상인회는 상인들이 판매하는 물품을 십시일반 자율 모금하고 이를 다시 판매해 라면 50상자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매년 기부를 이어오는 소중한 기부자들은 읍면 각 마을주민과 각 기관·사회단체, 영토회, 정우굴비광고사, 지내들영농조합법인, 국일항공, 천빛예술봉사단, 영광법사랑보호관찰위원협의회, 고엽제전남지부영광지회, 성원퍼니처, 촛불회, 김남곤씨, 영광에서모싯잎떡을만드는사람들, 진성엔지니어링, 농업회사법인 (주)금호, 마트넷할인마트, 한우협회, 영광군 공직자, 영광군공무원노조 등이 이번 캠페인에도 어려운 이웃들과의 나눔을 위해 함께 했다.
이와 같은 각계각층의 동참속에 모아진 성금 등은 지난해 사랑의 온도 215℃에 달한 4억7,528만원보다 80℃ 가량 높은 294℃를 기록해 코로나19로 인해 처한 어려운 살림살이를 무색하게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의 나눔 실천은 군민이 행복한 영광을 만드는 초석일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애쓰시는 우리 군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보내주신 나눔과 사랑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과 갑작스런 생활의 위기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토록 하겠다”라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향각지 향우·외부 후원단체도 동참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는 관내의 많은 개인과 단체 외에도 평상시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전국 경향각지의 향우들과 외부 후원단체들의 각별한 영광사랑의 마음이 담겨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향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보내준 향우들을 보면 화순군에 위치한 ㈜남양산업은 200만원을, KH그룹 블루나눔재단은 송이도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넓혀 송이도와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에게 스포츠용 활동 내복 1,500벌, 40여년 만에 고향을 찾은 염산면 출신의 강재원팜스87의 강재원 대표는 마스크와 직접 만든 떡갈비 등 생활용품 세트를, 묘량면 출신으로 광산구에 소재한 ㈜준테크 정종인 대표는 1,000만원 상당의 10㎏쌀 370포를 기탁해 훈훈한 정을 고향 영광에 전달했다.
 

 

또 김창호 회장은 2015년부터 지역발전과 고향사랑을 위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재경안마도향우회 김창호 회장은 이번 캠페인에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담양군 소재 승일식당 김갑례 대표가 담양아너소사이어티로서 고향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3,000만원, 광주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는 광주아너소사이어티로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에도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는 고향후배를 위해 5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우리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보낸 외부 후원단체들을 살펴보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17년부터 생필품 등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주)LG생활건강 등 생필품과 마스크를 기탁했다. 
 특히 (사)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2018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급이불 100세트를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에는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에서 상황버섯 고추장·된장 등 생필품, 대구에 위치한 한국나눔연맹에서 라면 500상자를 기탁하며 아름다운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