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1호기 방사능방재훈련 실시
영광원전 1호기 방사능방재훈련 실시
  • 영광21
  • 승인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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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시나리오 비공개 실제상황 동일 훈련효과 극대화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가 영광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자연재해와 방사성물질의 누출사고를 대비한 방사능방재훈련을 15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에 태풍으로 인한 해일로 인명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해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비태세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태풍발생에 따른 원전의 비상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실시된 것이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태풍 발생으로 인한 발전소 정지 및 외부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가정하고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주민보호와 방재조직의 운영체계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훈련에서는 사고 시나리오를 비공개로 하고 거의 모든 훈련을 실제와 같이 훈련함으로써 훈련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방재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정보공유로 훈련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영광원전의 비상대응능력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홍농 김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