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소아·청소년, 임신부, 투석환자 등을 특별관리군으로 지정, 효율적이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시군, 119 구급대와 연계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전남도와 시군은 특별관리군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 이송병원 결정 후 119 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해 신속하게 이송하게 된다. 단순 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이거나 중증도·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한다.
전남도는 또 초응급상황의 경우 대상자 구분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시군별 119종합상황실과 재택치료 관리팀 병상배정반, 관리의료기관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응급이송이 필요하면 출동 119구급대원에게 환자 상태, 배정 병상 등 정보를 전달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하고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 환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중부권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대병원, 서부권은 목포중앙병원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한다.
3세 이상 소아환자는 우선 배정 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초응급상황인 경우 중부권 전남대병원, 화순전대병원으로 이송한다.
임신부 환자 중 분만이 임박한 경우 전남대학교병원, 일반 임신부는 강진의료원, 신장 투석환자는 목포한국병원과 광주 동서하나로요양병원으로 이송한다.
또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응급상황 발생시 서부권은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한다.
요양병원 집단격리 중 응급환자는 전남대, 조선대병원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는 닥터헬기를 통해 서부권은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임신부·투석환자 특별관리군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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