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택치료자 응급 이송체계 강화 나섰다
전남도, 재택치료자 응급 이송체계 강화 나섰다
  • 영광21
  • 승인 2022.0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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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임신부·투석환자 특별관리군 신속 대응

전남도가 소아·청소년, 임신부, 투석환자 등을 특별관리군으로 지정, 효율적이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시군, 119 구급대와 연계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전남도와 시군은 특별관리군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 이송병원 결정 후 119 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해 신속하게 이송하게 된다. 단순 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이거나 중증도·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한다.
전남도는 또 초응급상황의 경우 대상자 구분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시군별 119종합상황실과 재택치료 관리팀 병상배정반, 관리의료기관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응급이송이 필요하면 출동 119구급대원에게 환자 상태, 배정 병상 등 정보를 전달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하고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 환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중부권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대병원, 서부권은 목포중앙병원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한다.
3세 이상 소아환자는 우선 배정 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초응급상황인 경우 중부권 전남대병원, 화순전대병원으로 이송한다.
임신부 환자 중 분만이 임박한 경우 전남대학교병원, 일반 임신부는 강진의료원, 신장 투석환자는 목포한국병원과 광주 동서하나로요양병원으로 이송한다.
또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응급상황 발생시 서부권은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한다.
요양병원 집단격리 중 응급환자는 전남대, 조선대병원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는 닥터헬기를 통해 서부권은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