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 버스승강장 물렀거라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 버스승강장 물렀거라
  • 영광21
  • 승인 2022.02.24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영광군에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 설치

버스 한번 타려면 겨울엔 춥고, 여름에는 더운 계절의 영향과 미세먼지, 매연 등에 노출되기가 쉬어 많은 불편 민원이 발생하던 버스 승강장이 잠시잠깐 쉴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수원(주)이 지난 18일 영광종합병원 앞에서 김준성 군수, 한수원 본사 전대욱 기획본부장, 천용호 한빛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수원이 지원한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 사업은 첨단 IoT기술을 활용한 버스승강장을 지역에 설치해 주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2020년 경주시에 1호가 설치된데 이어 영광군에 2호를 설치했다.   
영광종합병원 앞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은 쉘터형 버스승강장으로 한파와 폭염에 대비한 냉난방 기능, 코로나19 관련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온열의자와 CCTV를 통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집약된 버스운행 정보제공시스템 등이 포함돼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단순 승강장 개념을 떠나 냉난방 기능과 휴게공간 등을 갖춘 스마트 정류장으로 폭염, 혹한 등에도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