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영광군,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영광21
  • 승인 2022.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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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주년 3·1절 맞아 감사의 마음 전해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영광군이 지난 2월24일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위로했다.
이날 위문은 의병 활동 중 1907년경 담양군 금성산성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순국한 이강복(1860~1907) 선생과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해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박기순(1911~1938) 선생의 유족을 방문했다. 
현재 이강복 선생의 외손자인 장금배씨와 박기순 선생의 자녀인 박성희씨가 영광읍 월평리와 덕호리에 거주하고 있다.
영광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이들 외에도 1919년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옥고를 치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서순채(1900~1959) 선생의 자녀인 서덕진(영광읍) 어르신, 역시 1919년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김준헌(1902~1950) 선생의 자녀인 김경주(영광읍) 어르신 등 모두 4명의 수권자가 생활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가장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되찾기 위한 염원 하나로 희생했던 독립유공자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해 격려하고 있으며 유족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