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이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1년 잠정 통계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월23일 통계청이 잠정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광군은 2021년 합계출산율 1.87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 0.81명 보다 1.06명, 2위인 전북 임실군의 1.81명 보다 0.06명이 높았다.
영광군은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저출산의 복합적 원인이 되는 인구감소, 청년 일자리, 주거, 일가정 양립 등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임신부의 이동편의를 위해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출산가정에 출산과 보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산용품 구입비와 신생아 양육비,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에 대한 군비 추가 지원 등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으로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이와 함께 인구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청년 취업활동수당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통장 운영,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단체 활력사업, 영광형 청년일자리 장려금 지원, 청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