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최고! - 염산중 컴퓨터부
염산중 김철호 교장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컴퓨터부(부장 임홍석)는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하고자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부서이다.
염산중 컴퓨터부의 활동은 주로 방과후 시작된다. 컴퓨터 지식에 관한 상호보완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모임인 만큼, 각자의 다양한 토론으로 스터디그룹처럼 서로가 알려주며 보충해 가면서 배움을 터득하고 있다.
"컴퓨터라고 하면 흔히들 게임이나 할거라 생각하기 쉬우나 컴퓨터에 관할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기 위한 모임이다"고 소개하는 컴퓨터부 학생들은 현재 8명의 학생들이 활동중이다.
컴퓨터부를 이끌어 가는 임홍석 학생은 "학기초 신입생 모집을 공고해 매년 평균 3명씩 뽑고 있다"며 컴퓨터부를 소개했다.
"컴퓨터를 배우면서 홈페이지를 예쁘게 만들고 싶은데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는 박일순 학생의 말처럼 학생들이 제일 관심을 두는 것은 홈페이지 제작이다.
지금은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있어 기초적인 나모웹에디터(namo web editor)를 공부하는데 여념이 없다. 특별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직접 책이나 여타의 정보를 통해 습득하는 이들로서는 여간 힘든 공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 독학으로 공부를 해 나가고 있어 탐구정신이 매우 강한 학생들로 교내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공부를 어떠한 방향으로 어떤 과목을 하느냐에 대한 의견차이가 있지만 서로간의 타협으로 목표를 정하고 있다"고 밝히는 오화랑 학생은 "얼마 전부터는 부원들끼리 의견을 수렴해 원드프로세서 자격증 공부를 준비해 가고 있다"며 부원들간의 공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컴퓨터부 지도교사인 정선진 교사는 "컴퓨터부는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항상 개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컴퓨터부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을 어른의 문서를 만들어주고 칭찬을 듣기도 하고 은근슬쩍 용돈도 챙긴다"는 재미난 경험담을 말하는 채신기 학생의 말과 컴퓨터 공부를 하는데 즐겁기만 하다며 밝게 웃는 염산중 컴퓨터부 학생들의 모습은 진정한 학습은 흥미와 관심에서 유래됨을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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