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움직임 감지하는 교통안전 도우미 
보행자 움직임 감지하는 교통안전 도우미 
  • 영광21
  • 승인 2022.03.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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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 보행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호등이 설치된 차도에 발걸음을 내딛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경고 음성이다. 
영광군이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새학기를 앞두고 지난 2월 관내 2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지난해 영광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이어 영광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와 군청사거리 횡단보도에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표준지침> 제정으로 설치근거가 마련된 후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함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관내에 설치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레이저 센서 감지방식으로 보행자의 위치를 감지해 보행신호와 상황별로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 ‘신속히 안전한 인도로 이동하세요’, ‘다음 신호에 건너가세요’ 등 총 네가지의 멘트가 송출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읍내 주요 통학로 횡단보도에 우선적으로 음성안내 보조장치 시설을 설치했다”며 “무단횡단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위반할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해 보행사고가 예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