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연일 300명대 넘어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300명대 넘어
  • 영광21
  • 승인 2022.03.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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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3,905명 중 3월 들어서만 2,589명 발생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30만명대를 넘고 급기야 40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영광지역 확진자도 1일 사상 최대치인 351명을 16일 0시 기준으로 기록했다.  
설명절 연휴 여파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25일과 26일 각각 112명과 111명을 기록한 이후 3월1일 이후 매일 지속적으로 줄곧 세자리 숫자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양상이 3월11일 처음으로 200명선을 넘은 이후 15일 351명에 이어 16일에도 오후 3시 현재 300명대 초반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0시 기준으로 영광지역 누적 확진자는 3,90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확진자가 113명인 것과 비교할 때 기하급수적이다. 올해 들어 1월 81명, 2월 1,122명 등 발생 초기부터 2월까지 1,316명의 확진자 발생후 3월에만 16일 0시 기준 2,58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은 결국 영광군 수장 또한 피해가지 못했다. 김준성 군수가 지난 12일 오전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18일까지 재택치료 중에 있다. 김 군수는 지난해 12월 3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또한 13일 A모 군의원도 확진판정을 받아 영광군의회도 그동안 전체 8명의 의원중 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확산 양상은 민간영역뿐 아니라 관공서를 비롯한 각급학교 현장에서도 확인돼 공적 기능 수행에 제약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여파가 의심증상이 발현했거나 밀접접촉의 경우에도 시민의식의 실종으로 이어지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적모임 인원 8명·영업시간 밤 12시까지’로 완화할 방침이어서 확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