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함께하는 여성봉사대원들
이웃사랑 함께하는 여성봉사대원들
  • 영광21
  • 승인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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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읍 기획사업 - 오늘의 이웃이야기 ⑪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은 그늘지고 소외된 이들이 가족에 대한 정이 더욱 애틋해 지는 때이다. 이런 이웃을 찾아 훈훈한 정을 나눈 아름다운 이웃들을 소개한다.

홍농읍여성자원봉사대와 한수원부녀회가 그 주인공. 두 단체는 별도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문해 왔으나 올해는 공동으로 한가위 불우이웃 방문을 추진할 것을 협의해 지난 9월5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먹거리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이익금으로 추석 명절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굴비 1상자씩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위로했다.

전달식에서 대원들은 “요즘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 봉사활동이 점점 힘들어지는 풍조지만 오직 봉사 그 자체만으로 기쁨을 찾는다”며 “특히 그동안 서로간에 소원했던 지역 자원봉사대와 한수원부녀회가 앞으로는 같은 주민으로서 함께 협력하며, 지역을 아름답고 활기찬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생필품을 전달하던 서택진 홍농읍장은 봉사대와 부녀회의 전달행사장을 방문해 격려하면서 “두 단체의 상호보완과 협력을 통해 지역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지역화합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서로가 함께 하려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를 밝게 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넘어 서로가 화합하는 밝고 훈훈한 자리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