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
“연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
  • 영광21
  • 승인 2022.04.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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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지선 돌풍 일으켰던 농어민 공익수당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난 18년 지방선거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농어민 공익수당’이 또 다시 선거정국을 뜨겁게 할 전망이다.
현재 농어민의 경영안정 도모와 농어업, 농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인구감소·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중인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20년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영광지역에서 지급되는 금액은 7,200~7,300여 농어업 경영체에 경영체당 연간 60만원씩 총 43억~45억원에 이른다. 공익수당이 지금처럼 지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농민후보를 표방하며 출마한 후보들로부터 이슈화되면서 비롯됐다. 초기에는 농민들로 지급 대상을 한정됐지만 도입 논의 과정에서 어민까지 폭이 확대됐다. 
당시 농민수당 지급을 주도적으로 공약했던 장영진 군의원이 이번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기존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시 한번 공약을 내걸었다. 
장영진 예비후보는 “이번에 공익수당 확대 지급을 약속드리는 이유는 수당 지급액의 현실화를 위한 것이다”며 “당초에도 협의 당시 연 70만원 지급을 요구했지만 예산상의 여건과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집행부의 뜻을 받아 들여 연 60만원으로 결정됐던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그러나 매년 가파른 물가상승률과 정체된 농가소득을 고려한다면 타사업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수당을 연 120만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우리 농민의 이익소득 증대에 꼭 필요하고 화순군에서도 올해부터 연 1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18년 선거 입후보 당시 약속했던 공약 이행률을 96% 달성하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매년 정치인들의 공약이행 실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기초의원 공약이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