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곤)이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 4일 실시했다.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조무현 강원도교육연구원 (전)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한 이번 공청회는 국형진 영광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영광읍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및 동문 등이 참여해 중학교 남녀공학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사전에 공청회 참가 신청서를 받아 영광읍 초·중학교 학부모 3명이 패널로 참가해 의견을 발표했으며 남녀공학 전환시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질문에 대해 조무현 연구위원과 정미애 행정지원과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중학교 남녀공학에 대한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 일정, 남녀공학 전환 후 예상되는 문제 등을 공유해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자리가 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남녀공학이 되면 내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방청객으로 참여했다”며 “평소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공청회에 참여해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청회를 마치면서 김춘곤 교육장은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매우 값진 자리였다”며 “이후 설문조사 실시와 그 결과에 따른 추진 절차도 잘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돼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시청했으며 이후 녹화본을 동영상 유튜브로 업로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