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일상을 벗어난 행동은 옳은 일일까?
다른 기관차보다 몸집이 작은 꼬마기관차는 기차역 뒤편에서 작은 화물차 옮기는 일을 한다. 
매일 같은 곳만 다니는 것이 너무 따분한 꼬마기관차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선로를 따라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보조 선로로 빠지게 되고 맨땅에 떨어져 균형을 잃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모험을 즐기던 꼬마기관차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화물차를 옮기는 일을 한다. 
지금 꼬마기관차의 마음은 여행을 떠나기 전과 같을까?
안데르상 수상작으로 60년을 이어오고 있는 고전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용기를 배운다. 즐겁고 신나는 경험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한다.  
일탈보다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쉼과 여유를 가지고 색다른 경험을 시도하는 건 좋은 일이다. 그 행복한 추억은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돼주기 때문이다.

지선아
<동화 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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