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실현과 현장 강화, 핵폐기장 반대 결의"
"참교육 실현과 현장 강화, 핵폐기장 반대 결의"
  • 김광훈
  • 승인 2003.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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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영광지회, 2003년 사업계획 확정
전교조 영광지회(지회장 심재도)가 지난 24일 회의를 갖고 200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군청 앞 핵폐기장 반대 천막 농성장에서 농성활동과 더불어 4시간여에 거쳐 진행됐으며 회원간의 단합과 2003년 전교조 활성화에 대한 결의를 모으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심재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 방학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함께 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깊이있는 논의와 결의를 통해 2003년 전교조 영광지회가 더욱 커 지는데 밀알이 될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회활동 활성화와 학교 운영의 민주화 등을 통한 '교육현장의 힘 확대 강화', 참교육과 학생들의 자주적 활동 보장, 핵폐기장 반대 투쟁등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대 등을 사업안으로 확정하고 구체적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관호 사무국장은 "특히 5.18역사 기행, 우리고장 문화답사 등 다양한 소재 개발을 통한 참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학생들의 다양한 소모임·학생회 활동 지원 등 학생들의 자주적 활동보장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대 지역 현안인 핵폐기장을 막아내기 위해 교수학습안 마련을 통한 수업전개, 교사·운영위원 반대 선언 등 학교 현장에서부터 투쟁을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 회원들은 합의된 사업계획이 종이 조각이 아닌 구체적 결과물로 남기자고 결의하며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