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건 못 참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하고,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건 무엇일까?
멍멍씨네 라면가게를 말썽쟁이 고양이들이 몰래 엿보며 입맛을 다신다. 직접 라면을 끓여먹고 싶었던 고양이들은 점심장사를 마치고 바깥장사를 나가는 멍멍씨를 확인하고 라면가게에 몰래 들어간다. 
고양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뚝딱 라면을 완성한다. 그때 사나운 괴수로 인해 마을에 먹을 게 없어 배곯은 아기 원숭이들이 찾아와 고양이들은 더 많은 라면을 끓여 먹인다. 고양이와 원숭이는 힘을 합쳐 마법의 돌을 빼앗으러 온 괴수를 무찌른다. 괴수 때문에 불타버린 멍멍씨네 라면가게는 다시 문을 열 수 있을까?
우당탕탕 고양이 시리즈로 재미와 감동이 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지는 마음과 배고픈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을 배운다.
고양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멍멍씨네 라면가게 수리를 돕는다. 멍멍씨가 고양이들에게 기회를 준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실수를 했을 때 돌이켜보며 수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 

지선아<동화 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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