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 전합니다"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 전합니다"
  • 영광21
  • 승인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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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광원전 지역봉사대 창단 1주년 맞아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 지역봉사대가 창립 1주년을 맞이했다.

영광원전에서는 지난 10일 지역봉사대 창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원자력본부 대강당에서 지역봉사대원과 강종만 정기호 도의원, 이장석 군의원, 서택진 홍농읍장, 김경옥 사회복지법인 난원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오재식 지역봉사대장은 "지난 1년 동안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다정한 벗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활동을 경험한 지역봉사대원들의 수기공모 당선작과 봉사활동 사진 입상작이 함께 전시돼 기념식장을 방문한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광원전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공존공영을 위한 지역공동체경영이란 경영방침 아래 지역봉사대를 창립했다. 지역봉사대는 본부장을 봉사대장으로 산하에 소·실장으로 구성된 봉사대운영위원회와 소·실의 5개봉사회, 여직원들의 모임인 한마음봉사팀을 비롯한 3개 봉사팀, 새생명마을후원회 등 9개 봉사단체, 그리고 특별목적의 특별봉사팀으로 돼 있어 사실상 전 직원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대 활동 재원은 1%의 작은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1,455명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후원금과 회사에서 지원하는 후원기금을 더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기틀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협력부와 사회봉사과가 신설되고, 4월에는 초고령화돼 가는 지역실정을 고려한 홀로사는노인 봉사, 위기에 직면한 농업농촌을 돕기 위한 54개 자매마을 결연활동, 11개 사회복지시설 후원봉사, 환경보전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수립해 5월부터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봉사대가 창립된 지난해 11월 한달간 영광군에서 주최한 자원봉사경진대회에 약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가해 사회복지시설, 재가노인 등 여러 분야에서 결집된 봉사활동 역량을 보여 줌으로써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지역봉사단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봉사, 불우청소년 및 독거노인돕기, 복지단체 위문활동, 지역일손돕기 및 자연보호활동, 컴퓨터 기증과 컴퓨터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각 지역마다 구성된 지역봉사대의 이러한 활동에 기반해 한수원 본사는 지난 6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