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영광원자력 오재식 지역봉사대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봉사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봉사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역사회봉사단 창단 1주년을 맞이해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봉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증진과 봉사의 참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 지역봉사대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밝힌다면
우리는 창단 1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한 단계 끌어올려 전력생산의 기반인 지역사회와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지난 1년이 지역사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기반구축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봉사체계와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시기라고 본다.
또 우리의 봉사활동이 지역실정에 맞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도움을 준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 같다.
●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봉사활동을 위해 어느 지역을 방문했더니 방폐장 유치나 원자력 홍보를 나온 것으로 오해하고 방문 자체를 거부하는 주민들이 있어 그들을 이해시키느라 무척 고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분들과 가깝게 지내며 친해져 마을 행사가 있을 때는 초청까지 해 주고 있다.
● 끝으로 봉사대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역사회에 대한 우리의 봉사활동은 이제 어느 정도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직원의 참여가 부족한 것으로 비춰지는 점은 매우 아쉽다. 때로는 개인이 추구하는 바와 회사의 방침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모두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직원 한 명 한 명이 지역사회와 회사를 하나로 묶는 고리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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