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화의달 맞아 지역문화사업 공적 인정

조남식 지회장은 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유공자 시상식에서 정부의 옥관문화훈장을 포상받았다.
조 지회장은 영광군민의 정신문화 함양을 위해 사재를 털어 지난 1969년 고향인 이곳 영광에 문화원을 설립하고 지역문화사업과 지역특성화 문화발굴사업을 물심양면의 희생적 봉사로 개발육성에 중추적 역할과 전남지역 문화진흥과 창달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다.
조 지회장은 "35년간 문화원운동을 전개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이 느꼈다"며 "척박한 환경이었지만 사람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신을 살찌우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해 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이번 훈장서훈은 남은 여생을 지역문화 창달에 힘쓰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내년부터는 지역문화의 산실인 남도문화제를 문화원연합회가 주체가 돼 직접 치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지회장의 옥관문화훈장 서훈은 영광 현거주자로서는 유일무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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