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승리 최우수상 영예·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정착

이날 가요제는 지난 8일 총 82개팀이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15개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인근 고창 장성 광주 등에 소재한 중·고등학생 참가자와 지역청소년, 주민 등의 높은 호응 속에 오후 5시30분부터 열린 호연가요제는 정장오 회장의 대회사와 각 기관단체장의 축사로 1부 의식행사를 마쳤다.
2부 가요제 본선은 KBS광주방송국 MC 서화진씨의 사회로 예선을 통과한 15팀의 열창과 댄스팀 고스트의 공연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는 <사랑가, jump>의 하하, <사랑했잖아,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의 린, MBC미니시리즈 삼총사 주제가 <사랑해 친구야>를 부른 한지원씨 등의 가수와 KBS <개그콘서트>에서 복학생으로 출연중인 개그맨 유세윤씨가 출연하자 경찰들의 제지를 받을 정도로 멋진 무대 주위로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들며 공연을 축하했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참가한 학생들의 열띤 경연과 초대가수의 공연 사이에 행운권을 추첨해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에게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호연가요제는 청소년들의 숨겨진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자기계발 실현을 통해 자신감을 부여했으며 건전한 놀이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호연가요제 수상자는 ▶ 최우수상 김승리(영광고 2년) ▶ 우수상 오 웅(해룡중 3년) ▶ 장려상 이해숙(대마중 2년) ▶ 인기상 김용성(영광실고 2년) ▶ 특별상 고소영(장성삼계중 3년)학생이 차지했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최우수상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상장과 장학금30만원, 특별상 MRI 촬영권, 장려상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인기상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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