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사진가로 활약하는 법성면의 강 철 작가가 야생조류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불갑산 산림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을 역임한 강 철 작가가 진행하는 사진전에는 법성면을 비롯해 홍농읍, 백수읍, 염산면 등 철새가 서식하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40여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조류 사진은 동적인 생명체의 촬영이라는 점에서 일반 피사체의 촬영에 비해 각고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철 작가는 “조류 사진 촬영에 있어 1,000장을 찍어 한 장, 아니 하루를 투자해 한 장의 좋은 사진을 얻으면 그날은 성공한 것으로 완성도 높은 사진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불갑산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전시장을 방문해 잠시나마 힐링 하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양해일)가 주관하고 일포사진관(대표 김성회)이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