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요”
“아파요”
  • 영광21
  • 승인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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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⑦ 영광수화동아리 정병렬 회장
영광종합병원 시설관리계장을 맡고 있는 정병렬씨.

2년전부터 영광수화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그가 오른손을 구부려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해 좌우로 조금씩 흔드는 동작 ‘아파요’를 수화로 표현했다.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방문하는 농아환자들을 위해 수화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곳곳에서 수화통역을 맡고 있다”며 “몸이 아파 방문한 농아환자들과 의사소통이 잘 이뤄져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때가 가장 큰 보람이다”고 밝히는 정 씨는 동아리 회원들과 농아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수화공부를 꾸준히 해 나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