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고 영양 많은 갓 낳은 신선함 그대로 공급”
계란은 우유와 함께 우리가 가장 가까이하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이다. 그러므로 계란은 어느 음식에나 빠지지 않는 감초같은 필수음식으로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계란을 생산하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영광읍 학정리에 위치한 안은농장(대표 조영만). 영광주민이라면 계란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마트나 가까운 상점에 들리면 안은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영광 전지역을 장악한 양계장 주인이 누굴까 하는 크나큰 궁금함속에 만난 안은농장 조영만 대표. 그는 평범하고 순수한 인상 좋은 계란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출하될 계란을 조심스럽게 정리하고 있었다.

“매일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중 주부들이 광주에서 계란을 팔러온 차 주변에 몰려 계란을 몇 판씩 사가는 것을 보고 양계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군부대 앞에서 양계업을 시작해 15년간 운영하다 와룡리에 축사를 새로 건립해 그곳에서 계란을 생산하고 탯줄을 묻은 학정리에서는 생산된 계란을 용도에 맞게 포장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양계장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안은농장은 현재 20,000수의 닭을 키우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계란을 자동생산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생산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신선란 유정란 영양란 우등골드란 등 고유의 이름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함께 지키고 있다.

양계업은 식품건강산업으로 인식돼 있기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축산업의 기반이 취약해 대부분 열악한 환경과 낙후된 기술, 근대적 시설 등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안은농장은 치열한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식생활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양계업의 현대화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무균농장을 지향하는 안은농장은 무공해 청정계란 생산과 품질향상의 노력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신뢰받는 업체로서 품질규격화와 과학화로 원칙제일주의 생산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또 계란의 위생적 포장과 유통으로 계란상품의 품질을 고급화하며 최첨단 자동화시설을 도입해 모든 시설을 컴퓨터로 자동제어하고 있는 이곳은 컴퓨터 선별기를 도입해 오차없는 정밀한 선별작업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최고품질의 계란을 최단 시간내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안은농장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