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소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소감
  • 영광21
  • 승인 2023.03.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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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당선자 / 영광농협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금번 영광농협 제16대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은 조합장 정길수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영광농협조합장으로써 또다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나, 한편으로는 농업·농촌의 암담한 현실, 개선의지가 없는 정부의 농업정책, 신용사업에 의존하는 경영여건 등 수많은 난관 앞에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라는 조합원님의 명령을 받들어 신념을 가지고 조합장으로써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기회가 될 때마다 말씀드렸지만 농협 혼자서 농업과 농촌 전반의 난제들을 당장 풀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며 앞으로도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4년 열심히 노력 했다지만 기대가 크신 만큼 부족함이 많았고,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조합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찾아 묵묵히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무조건 잘하겠다는 약속보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난 4년의 노력에 더해 농협 존재목적에 더 충실하고, 조합원을 진정으로 모시는 영광농협 건설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님께서도 농업과 농협발전을 위한 의견이나 농협이 바꾸어야 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실 때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으로 지지해주시고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풍년농사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투명하고 원칙에 충실한 조합 경영” 

조형근 당선자 / 백수농협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백수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당선자 조형근입니다.
지난 3월8일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2023년 3월21일부터 제17대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원님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일 잘하는 조합장! 공정한 조합장! 봉사하는 조합장!>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원칙에 충실한 조합 경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말씀드린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농협의 재정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통합RPC 자금유치와 도농상생협약 및 수도권 여신 등을 확대하여 재정안정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조합원과의 소통을 위해 조합장실을 완전 개방하도록 하여 하나 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소통경영을 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찰벼, 보리 등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의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네번째로 기능성 보리 등을 도정하여 상품 브랜드를 만들어 홈쇼핑 등의 농산물 유통 온/오프라인 판매처 다변화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벼 공동방제, 대파 생산기반시설, 농산물 파레트사업 등 지자체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조합원님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백수농협의 밝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 그리고 조합 내부의 혁신과 변화하는 농협으로 탈바꿈하여 진정한 우리 백수농협을 위해서 조합원 여러분들과 손을 잡고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백수농협 조합원 여러분!
다시 한번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선거기간동안 큰 가르침을 잊지 않고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조합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원과 소통으로 조합 더 성장시킬 것”

김남철 당선자 / 굴비골농협

굴비골농협 조합원 여러분! 
굴비골농협 창립 52년 동안 연임한 조합장이 없는 농협으로 징크스가 있었지만, 금번 실시한 조합장선거에서 굴비골농협 최초로 연임 선택을 받아 3선 조합장이라는 커다란 명예를 저에게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가졌던 초심을 잊지 않고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굴비골농협을 보다 더 성장시키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조합원님들과 함께 걸어온 지난 4년은 우리 굴비골농협의 새로운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조합원님과 함께 하며 제가 계획한 사업을 마무리하여 명실공히 굴비골농협이 1등 복지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훗날 그래도 ‘김남철 조합장이 잘했다’는 평가를 조합원 여러분으로부터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공약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하여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굴비골농협이 되겠으며 조합원님들의 복지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연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겨울철에 난방비 등으로 ‘조합원 1인당 50만원’씩 통 큰 지원을 하겠습니다. 또한 벼, 우리밀, 보리, 가루미 특화단지를 조성해 생산량 전량을 산물수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못자리 대행과 유류탱크로리 차량으로 농가에 면세유 배달서비스를 실시하며 영농자재배달, 낫과 칼 갈아주기, 생일 챙겨드리기, 재가복지 요양서비스를 확대 하겠습니다. 
임기 4년 동안 재무상태를 더 튼튼히 하고, 내실있는 경영으로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으며 전체 조합원에게 농업인 안전보험Ⅱ형을 가입시켜 보험료 전액을 농협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원 복지향상과 농협 발전 매진 약속”

강상호 당선자  / 서영광농협

존경하는 조합원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광스러운 영예를 안겨준 조합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금번 무투표 당선은 분열없이 조합원님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농업·농촌 환경을 헤쳐 나가자는 뜻으로 알고 조합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조합원님들과 함께 하면서 사업을 완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합원님!
저는 조합원 여러분의 복지향상과 농협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조합원이 잘살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의 역량을 발휘하겠으며 항상 농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며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조합원님들께서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우량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조합원님들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서영광농협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협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와 섬김의 자세로 조합원님들을 친절하고 가족같이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약자와 소외받는 조합원들이 계시지 않도록 복지사업 증대와 농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조합원님들께 농협의 따뜻한 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조합장의 모든 힘의 원천은 조합원에게 있는 것이고, 조합장의 신뢰는 조합원님들의 소중한 표로 입증된다고 사료됩니다. 날로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농협의 성장과 더불어 조합원의 어려움과 고통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하겠겠습니다. 
저를 믿고 당선 시켜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소감

김용출 당선자 / 영광축협

존경하는 영광축협 조합원 여러분!
영광축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김용출입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보여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의 말씀은 저를 가슴 벅차게 하였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귀중한 선택이 저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었기에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지금 우리 축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기에 처해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조합의 역할이 중요한 때입니다. 축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과 장기적인 계획이 없이는 축산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축산정책, 정책금융, 축산환경 등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으며 관계부처 및 농협중앙회 등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시너지를 발휘하겠습니다.
제가 약속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며 항상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조합장이 되어 조합원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영광축협은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조합원과 동행하며 조합원을 향해 나아가는 영광축협을 만들겠습니다. 활력 넘치고 능동적인 조합을 만들기 위한 조직 혁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을 찾아뵙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영광축협의 미래를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밝혀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영광축협을 사랑해주신 영광군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영광축협은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국 최고의 대우 받는 조합 되도록 노력”

서재창 당선자  / 영광군수협

영광군수협 조합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펼치신 김영복 후보님, 양대일 후보님 고생하셨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 4년 동안 다시 한번 조합원을 위해 발 빠르게 뛰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전 4년 동안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혜택과 경제적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어촌계가 살아야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조합원님들을 위해 적극적인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조합원 소득증대에 힘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조합원 여러분들께서 주셨던 고견들을 조합을 운영하면서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제가 공약으로 약속했던 부분들 또한 지켜나가겠습니다.
조합원님들의 가장 큰 걱정인 해상풍력과 관련하여 우리 군에 설치된 민관협의회를 단일창구로 하여, 단 한명의 어민, 조합원이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고, 보상금·지원금이 투명하고 균등하게 배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어업인 복지사업 확대, 조합원 여러분들의 어업활동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조합장 재임기간 동안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년 연속 상호금융경영평가 전국 종합 1위 달성, 전국 91개 수협 중 당기순이익 전국 1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전국 최고의 수협, 최고의 대우를 받는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저 서재창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촌계가 살아야 조합원이 산다’는 저의 생각과 저의 공약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조합들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안사업과 공약이행 위해 최선의 노력”

정태범 당선자 / 영광군산림조합

먼저 과분한 지지를 해주신 영광군산림조합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7년만에 고향 조합에 복귀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산주 조합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당면 현안과업과 공약이행을 위한 검토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산림조합의 특수성을 감안해 영광군과의 유대강화와 군수와 군정방향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전국 임산물 판로개척 및 전국 임산물 유통망 시스템 구축, 365 조경수 및 임업자재판매장 운영, 금융점포 시내권 이전,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 학자금 지원강화, 임업인 한마음대회 및 파크골프대회 유치사업 등을 먼저 검토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함께 해주신 후보님들께도 위로의 말씀과 아울러 많은 조언과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열정이 크신 만큼 함께 일을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결과에 승복하고 화합이 필요한 때

국승근 / 영광군선관위

2018년에 방송을 마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선택 2014’는 흥미로웠다. 당시 무한도전 선거는 향후 10년 동안 방송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뽑는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모방선거였지만 현실 정치와 너무 흡사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선거방식부터 유사했다. 후보자들의 선거유세와 재미와는 거리감 있는 현실의 사회자를 동원한 후보자 토론회도 있었다. 개표방송은 더욱 그랬다. 현직 아나운서에 의한 출구조사 발표는 물론이고 지역별·연령별 지지도와 무한도전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까지 이어졌으니 실제 선거방송을 보는 듯 했다. 
지난 3월8일 전국 17개 시도 2,022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 결과 1,346명의 농·수·산림조합장이 선출되었다. 각 조합 후보자들은 13일간 선거인(조합원)들에게 자신의 공약 등을 알리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고 당선자와 낙선자가 결정된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초등학교 반장선거부터 대통령선거까지 생활주변의 곳곳에서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이러한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걸까?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
우리는 민주주의 체제하에 살아간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가치를 두는 것은 민주주의가 ‘표현의 자유’, ‘이상 및 이익 추구를 위한 결사의 자유’, ‘정치적 평등’의 실현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합법적인 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민주주의는 사람들이 직접 통치자를 선택하고 통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갈등을 비교적 자유롭고 평화롭게 해결한다고 한다. 
이미 많은 선거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선거문화는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깊이 있게 정착되어 있다. 정치패러디에서 조차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결과에 대한 우아한 승복과 화합이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