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총사업비 4억3천만원 투입·1일 50t 규모 생산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이 영광읍 학정리 우시장 부지내에 군비 2억4,600만원과 자부담 1억8,100만원 등 총 4억2,700만원을 투자해 200여평의 발효사료 공장을 27일 준공해 1일생산량 50톤 규모의 사료 생산능력을 갖추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청정지역 영광에서 생산되는 최고품질의 청보리와 양곡 부산물을 원료로 해 미생물을 첨가해 발효시킨 사료다. 축협 관계자는 "수입조사료와 원료감축은 물론 지금까지의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따로 급여하는 번거로움을 탈피해 노동력과 경비·시간절약은 물론 영광 관내 한우 축산농가에 연간 12억여원의 축산물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축협 발효사료는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소의 사료 배합비와 기술지도를 받아 사료를 생산하는 것.
영광축협은 청보리 한우브랜드 출시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소와 가축개량사업소 등 축산현장에서 근무하는 연구진 등 10명을 초청, 14과목을 주제로 해 영광 관내 축산농가를 교육시켜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광축협 발효사료 공장은 저원가 고급사료로서 협동조합으로는 전국 최초이며 지역특색을 대표하는 완전 발효사료개발 급여로 고품질의 브랜드육 개발 기반구축은 물론 영광지역 한우 경쟁력 확보와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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