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997 - ● 오늘도 너를 사랑해(이누이 사이코 글·그림 / 고향옥 / 비룡소)
소중한 사람들이 아파하고 힘들어 할 때 우리는 어떤 말로 응원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작은 동물들이 사는 숲 속에는 조그맣고 털이 보송보송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는 숨기지 말고 울어도 된다고 한다. 내 마음의 소리가 가장 중요하고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어색하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화가 나고 슬플 때 이유를 몰라도 꼬옥 안아주고 실수하며 자라는 것이라며 괜찮다고 한다. 한번에 다 알수 없으니 궁금한 건 언제든지 물어보고 서툴러도 지금 충분히 멋지다고, 잘 다녀오라고, 잘 다녀왔냐고 따스하게 인사한다. 또 전할 수 있는 응원의 말은 무엇일까?
다양한 작은 동물들의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그림과 따뜻한 격려와 응원 깊은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해 후회하지 말고 서툴더라도 자꾸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위하는 진실된 말과 마음은 감동만이 아닌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돼 주기 때문이다.
지선아<동화 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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