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주춤 4월 들어 증가 양상
코로나19 감소세 주춤 4월 들어 증가 양상
  • 영광21
  • 승인 2023.04.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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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균 2월 13.1명 3월 10.0명 이달 들어 17.0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하듯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4월 들어 3월에 비해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1월초만 하더라도 1일 신규 지역감염자는 50명대 내외를 기록하며 1월24일 처음으로 한자리 숫자까지 하락했다. 
1월에 발생한 월간 신규감염자는 전체 946명으로 1일 평균 30.5명을 기록했다. 그러던 신규 감염자는 2월에는 전체 367명이 발생해 1일 평균 13.1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게는 2월22일 28명, 가장 적게는 2월28일 3명에 그쳤다.  
3월 들어서도 신규 감염자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며 월간 전체 310명이 발생해 1일 평균 10.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3월 하순부터 주춤하기 시작한 감소세 추이가 4월 들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12일 현재 20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1일 평균 17.0명으로 월간 평균 최저치를 기록한 3월은 물론 2월의 13.1명 보다 높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월과 3월에 1일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은 신규 감염자가 5일 35명, 6일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을 다시금 긴장시키고 있다. 12일 현재까지 10명 미만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날은 각각 5명이었던 4일과 11일 2일간이었다. 
12일 현재 코로나19 영광지역 감염자는 2만6,036명이 발생해 3월말 영광군 인구 기준 5만2,258명 중 49.82%가 확진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사망한 지역 감염자는 없다는 점이다. 
영광지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을 기록한 것은 22년 3월로 월간 최대치인 6,980명에 달하는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의 시기지만 4월 들어 반등양상을 나타내는 감염자 증가 추이에 주민들의 각별한 행동양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