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정치분야 특정정당 치우치지 말아야
민감한 정치분야 특정정당 치우치지 말아야
  • 영광21
  • 승인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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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21 독자비평
기자이름 미기재는 책임회피…격려와 질책, 형평성과 공정성 가져

<영광21>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발을 내디딜 때의 두려움과 감회, 열정이 새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시기와 질타, 다둑임 과 격려를 들어오면서 한발한발 영광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가는 언론매체로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영광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분야와 군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군행정부와 상호 보완속에서 견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영광군의회의 행·의정수행 과정에서의 잘잘못을 격려해주고 질책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 주었다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몇 자 적어 봅니다.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신문이 갖춰야 할 형평성과 공정성을 가지고 접근한 것 같습니다. 헌데 이상하리만치 상당히 민감한 분야인 정치분야에서 기사내용이 특정정당에 치우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영광21> 관계자들과 언론매체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입각한 내용을 군민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나무가 아닌 숲을 보셔야 할 분들이 당신들이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9월15일 기사 내용중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내용은 오보에 가까운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현재 군민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정치부분의 제목과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사 내용은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으며,

기사내용에 책임을 져야 할 기자 이름조차 기재하지 않은 부분은 <영광21>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봅니다. 이러한 부분은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꼭 기자 이름을 명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적어봅니다. 소방서 개서식 건입니다.
소방서 착공에 필요한 모든 예산은 소방서 부지를 제외한 모든 예산이 제가 알기로는 2002년 모 도의원에 의해 확보됐으며 2003년에 착공, 2004년에 완공하기로 한 내용의 지방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확보된 예산은 있는데 부지가 없어서 착공을 하지 못했을까요?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방서 개서는 여러 사람의 노력과 노고에 의해서 이뤄진 결과라고 보도를 했어야 옳았습니다.

그러나 개서식 당시 기사 내용은 현 국회의원과 모 도의원이 모든 것을 이뤄낸 것처럼 기사를 내 보냈습니다.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과정을 생략한 결과보도 이 또한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형평성과 공정성을 외면한 기사보도, 책임회피를 위한 기자명 미기재, 과정을 생략한 결과보도 이는 <영광21>신문과 우리 영광발전에 장벽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영광21> 관계자들께서 영광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영광의 목소리가 되어 주십시오.
미르<1122mi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