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균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공동체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지역언론의 역할과 사명은 새삼 재론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우리 영광의 현주소를 바라볼 때 한걸음 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고장은 20년이 넘도록 오염되고 굴절된 갈등 때문에 영광발전을 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간, 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식견을 담아 신문제작에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 가족, 이웃, 고장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음과 따뜻한 정이 살아 숨쉬는 역할을 도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중앙지, 지방지 등 각 신문사의 역할이 있듯이 지역신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한 지역정보, 지역민들의 활동사항, 지역사회 각종 행사 등 특히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노인, 여성, 장애인, 청년 등에 지속적인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누구나 힘든 이 시기에 고통과 시련을 각오하고 밝고 복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우리 지역민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영광발전을 위한 실천자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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