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23일 영광군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무선투어 가이드 송·수신기 장비일체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종만 군수, 김남철 조합장을 비롯한 영광군관광해설협회 정영숙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에서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장비를 지원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지에서 느낀 선진시스템을 영광군 관광에 접목해 한단계 성숙되고 관광수요자 중심의 만족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장비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종만 군수는 “영광군을 찾는 관광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좋은 아이디어로 물품을 지원해준 굴비골농협에 감사를 전하며 행정 또한 농촌·농업·농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굴비골농협은 영광을 찾는 관광 수요자의 무선투어 가이드 장비사용에 대한 호응과 만족도가 좋을 경우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영광군 문화관광의 발전을 위해 농협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