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영광초등 동문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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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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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장년부 57회 청년부 69회 우승
재경영광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신언용·50회졸)가 서울 관악구민운동장(낙성대 부근)에서 제17회 재경동문한마음체육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행사 전날 오후에 만국기며 현수막 등을 63회 동기들이 직접 설치한 가운데 재경총동문회 사무국장인 이영술(59회)동문과 63회의 많은 동문들이 행사 당일인 일요일 아침7시부터 운동장에 나와서 텐트 25개를 설치하고, 본부석과 안내석을 설치하는 등 인사 분란하게 행사준비를 하며 체육대회 서막을 준비했다.

주관 기수인 63회의 하얀색 상의에 짙은 곤색 바지의 츄리닝은 녹색의 잔디구장과 어울러 생동감이 느껴졌다.

8시가 지나면서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던 동문들이 한사람 한사람씩 운동장에 도착, 미리 마련된 텐트에서 음식준비를 하는 등 운동장 전체에 활기가 넘쳐났다. 드디어 9시. 첫 축구게임의 휘슬이 울고 청년부의 축구 게임을 시작으로 109년 전통의 영광초등학교의 재경동문회 체육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개회식은 11시 정각에 시작됐으며 모교 안명식 교장, 나승만 총동문회장 박종근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 그리고 이낙연 국회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운동경기는 청년부 축구와 계주, 장년부의 족구와 줄다리기가 주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청년부 우승은 69회, 장년부 우승은 57회가 차지했다.

그 밖에 번외경기로 46회 동기회와 동문회 임원간의 경기에서 노익장을 발휘한 46회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서 벌어진 번외 축구경기는 지난해 주관기수인 62회와 이번 주관기수인 63회의 경기가 열려 62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주경기가 끝나고 오후 3시부터 이벤트팀에서 진행된 레크레이션과 각기별 대항의 노래자랑이 2시간동안 운동장에서 진행돼 동문화합의 장이 됐다.

개교 110년인 2006년의 체육대회는 64회 동창회에서 주관, 봄에는 영광에서, 가을에는 서울에서 그 전통의 명색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