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예상·예방수칙 준수 당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예상·예방수칙 준수 당부
  • 영광21
  • 승인 2023.06.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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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여름철 어패류 익혀 먹기·바닷물 접촉 등 주의해야 

영광군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증상 발현 뒤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피부병변은 발진·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뒤 점차 범위가 확대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더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하며 85℃ 이상 가열 처리해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