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글로리아중창단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 사랑과 복음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웃에 사랑을 심는 열정을 내뿜기 시작한 글로리아중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양을 들려줌으로써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위로를 전하며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글로리아중창단 이보연 총무는 “창단 첫 해에는 전출과 전근이 많아 단원들을 모으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심혈을 기울인 결과 18명의 단원을 모집했고 4개월간의 짧은 연습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제1회 영광 찬양경연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획득했다”며 “또 제2회 영광의 찬양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중창단의 저력을 밝혔다.
이처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리아중창단은 지난해 영광복음의 집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곳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위해 휠체어 나들이를 통한 바깥바람 쏘이기, 찬양 및 함께 노래하기, 주변 청소, 김장철을 앞두고 땅파기 등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모두가 앞장서 수고했다.
또 장애인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영광신하병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에 초청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한 찬양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했으며, 영광기독병원에서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각 층을 돌며 위문공연을 펼치고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밖에도 홍농읍 사랑의 집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로하며 마음을 전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박희섭 단장은 “올해 초에는 단원들의 전출·입으로 다소 흐트러짐이 있었으나 중창단 총무의 열정과 새로운 단원들의 입단으로 중창단 분위기가 고조돼 짧은 시간에 전열을 가다듬고 일찍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광기독병원과 영광복음의 집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 그리고 노인들을 위로했고 5월엔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마음공원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삶, 어버이나들이> 노인 위로행사에 초대돼 어버이은혜에 감사하는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했다”고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전했다.
글로리아 중창단은 짧은 창단기간이었지만 단원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열정을 바탕으로 으로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하며 계획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광원자력 봉사단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글로리아중창단이 함께 한다”는 굳은 각오 아래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이들은 언제나 밝고 화사한 웃음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조화를 이루며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전도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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