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 고 진태수 상병 유족 무공훈장 전수
6·25참전용사 고 진태수 상병 유족 무공훈장 전수
  • 영광21
  • 승인 2023.06.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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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20일 6·25참전용사 고 진태수 상병의 여동생인 진만님 여사와 조카 진채령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국방부와 영광군이 협업해 진행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의 결과물로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고 진태수 상병은 불갑면 건무리에서 태어나 1951년 22세의 나이로 제3보병사단에 입대 후 1952년 10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나 당시 세운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고 72년만에 유족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강종만 군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참전유공자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