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해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해
  • 영광21
  • 승인 2023.06.2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림책을 읽자 708 - ● 그러니까 내 말은(가지꽃 글·그림 / 여유당)

우리는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매일 무언가를 먹고 쓰고 사용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매일 편하게 누리며 사는 것은 어디서 오는 걸까?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입는다. 모래에 물을 따라 마시고 심심할 때는 좋아하는 색을 골라 나무에 그림을 그린다. 땀을 씻고 싶을 땐 강물에 몸을 담그고 그래도 심심하면 바람에게 놀아 달라 하고 저녁 식탁에서는 바다를 먹는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햇살을 불러 책을 읽는다. 옷, 컵, 종이, 바람, 소금, 수돗물, 전깃불 등의 처음을 상상한다. 도대체 아이는 어떤 하루를 지내고 있는 걸까?
부드러운 색감과 어우러진 질문과 상상력이 더해져 말놀이의 즐거움과 상상력이 가득하다. 우리의 삶의 자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깨닫고 인간과 자연의 연결, 순환, 환경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아이를 따라 하루를 지내면서 주변을 살피게 된다. 또 자연이 주는 선물임을 깨닫고 감사한다. 
더불어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