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농협 광주 은병원 운곡마을 결연
염산농협 광주 은병원 운곡마을 결연
  • 영광21
  • 승인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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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자”
염산농협(조합장 은성채)이 광주은병원(원장 김 헌)과 염산 야월리 운곡마을과의 1사1촌 자매결연식을 병원관계자와 주민, 기관·사회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월리 3구 마을회관에서 지난달 28일 가졌다.

염산농협이 올해 6번째 추진한 이번 결연식에서 광주 은병원은 운곡마을 주민을 위해서 농산물소비촉진, 농촌환경보호 및 농촌일손돕기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쌀과 소금을 주업으로 하는 운곡마을의 농산물을 현지 직거래를 통해 팔아주기로 했다.

또 광주 은병원의 우수한 인력을 이용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운곡마을은 은병원 직원들을 위해 인근 종교유적지와 팜스테이마을, 주말농장 이용 등 도시민의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해 서로 상생의 길을 찾아 결연의 혜택을 서로 누리자고 다짐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결연식을 마쳤다 .

결연식에 참석한 마을주민 김길정(70)씨는 “농촌이 어려운 때 염산농협에서 이렇게 자매결연을 주선해줌으로써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데 대해 고맙다”며 “우리 마을 뿐만 아니라 염산에 있는 모든 마을이 도시 기업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어려워져 가는 농촌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산농협은 농업과 농촌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 등 생명산업으로써 우리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을 확산하고 도시민과의 교류를 통해서 상호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자 1사1촌 자매 결연식을 맺어 오고 있다.